척추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이라고도 합니다.

디스크 말고도 허리를 괴롭히는 불청객이죠.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척추 질환입니다.

 

 

허리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누르게 되면

통증과 저림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이유

 

주변 인대가 부풀거나,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뼈가 자라나는 등의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상 성인의 신경 통로는 15~27mm정도 인데,

10~12mm 이하인 경우 협착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움직임이 가장 많은 4번째 허리뼈(L4)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협착증은 퇴행성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여 감별진단을 잘 해야 하지만

퇴행성 질환인 만큼 동시다발적으로 오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증상

 

 

허리통증과 다리의 통증이 생기고, 절뚝거리면서 걷게 되기도 합니다.

통증은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호전되고,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악화됩니다.

 

걸을 때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며, 잠시 앉아서 쉬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특히 저녁에 많이 아픕니다.

 

 

 

부위별 증상

 

 

01. 중앙부 협착증:

 

 

허리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의 중앙부가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경우로

허리통증은 크게 심각하지 않으며, 양측 다리 저림이 반복됩니다.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까지 생길수 있습니다.

 

 

02. 측부 협착증:

 

허리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의 중앙부의 바깥 외측부가 좁아져

척수 신경뿌리 혹은 혈관을 압박하는 경우로

허리보다 다리가 더 아프고 저리며 당깁니다.

증상이 말초혈관장애 질환과 유사하므로 진단을 잘 해야 합니다.

 

 

03. 척추사이구멍 협착증:

 

 

척추와 척추사이로 신경뿌리가 나가는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가 좁아지는 경우엔 허리에는 큰 불편이 없지만

걸을 때 한쪽 다리만 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척추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의 완화는 기대할 수 있지만, 완치는 없습니다.

감기처럼 바이러스나 병균때문에 걸리는 질병이 아니고

신체 구조가 변해가면서 오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치료로 통증을 조절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이고

 

 

도수치료, 자세교정과 스트레칭,

허리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척추의 안정성 도모하여

증상의 악화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약물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키기도 하며

증상이 심할 땐 시술이나 수술을 하게 됩니다.

 

척추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인 만큼,

물리치료와 운동은 수술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하여

증상의 악화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 Recent posts